2021년 전국 아파트 시세차이, 역대 최대!

작년 12월 기준 전국아파트값 5분위 배율 2008년 조사 이래 최고라고 합니다.

 

27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8.5로,

관련 통계 조사가 시작된 2008년 12월(8.1) 이래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ㅠㅠ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순으로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며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12월 전국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1천192만원으로, 전년 12월(1억835만원) 대비 375만원 올랐다.

이에 비해 5분위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9억5천160만원으로 1년 전(7억3천957만원)보다 2억1천203만원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2019년 12월 6.8에서 작년 12월 8.5로 증가로 연간 최대 변동폭을 기록했고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별 5분위 배율은

대전(5.7), 울산(5.4), 광주·부산(5.3), 경기(4.8), 대구(4.6), 서울(4.2), 인천(3.9) 등의 순서로 높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경기,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은 아파트값 5분위 배율이

2013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그러나 서울은 작년 12월 5분위 배율(4.2)이 2019년 12월(4.8)보다 유일하게 낮아진 지역이었습니다.

서울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 걸쳐 주거 양극화가 심화된 것입니다.

 

서울은 1분위 아파트값이 2019년 12월 3억7천19만원에서 지난해 12월 4억7천836만원으로 1억817만원 뛰었고

같은 기간 5분위 아파트값은 17억6천158만원에서 20억13만원으로 1년 새 2억3천855만원 올랐습니다.

 

지난해 아파트뿐 아니라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을 포함한 종합주택 5분위 배율도 아파트와 동일한 패턴을 보였습니다.